일상 이야기

린생 인생 매한가지

까비노 2021. 9. 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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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M에서 캐릭터의 성장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다이아 결제와 혈맹 생활이다.

 

마찬가지로 인생에서도 개인의 성장은 투자와 단체 생활이다. 

초등학교를 외국에서부터 생활하고 20대에 부동산 증여를 하고, 

대학원, 대기업, 공기업, 공직, 유니콘 기업, 유튜버 모임, 독서 모임, 동호회, 동문 등 단체 생활은 더 나은 사냥터를 통제해서 득템 할 수 있게 해 준다.

 

초기에 투자받기가 어렵다면 다캐릭, 리세마라, 다이아 몰아주기 등 시간을 갈아 넣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걸 인생에서는 대학 입학,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 소액 증여, N잡이라고...)

이런 스펙을 바탕으로 통제 혈맹 생활을 하면 빠른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혼자 나아가는 데는 결국 한계가 있다. 노력에 운이 따라줘도 한계는 명확하다. 다이아 결제가 없다면, 현실이라면 무한한 경제적 뒷받침이 없다면 결국 단체 활동이 필수임을 깨닫게 되었다.

 

중학교 때 읽었던 무협지 주인공들은 혼자 수련을 하다가 기연을 얻고 세상에 나와 홀러 당당히 서있었다. 개뿔 같은 소리란 걸 이제는 알겠다. 얽히고설켜있는 인간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간은 없다. 

 

결국 적절한 단체 생활은 필수구나...라는 린생 깨달음을 얻고, 인생에서도 솔플은 지양하려 한다. 그동안 노력에 비해 인생에서 바라는 바를 이뤄나가는 게 더뎌 답답함을 느끼던 차에, 작은 세상에서 큰 세상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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