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Making

손실 기피 감정에 대해 아시나요?

까비노 2020. 4.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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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투자자들의 대략 5% 정도만이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얻는다'라는 내용을 접한 기억이 있다. 이 내용만 접한다면 주식 투자는 개인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게임이다. 그런데 주요 자산 증식의 수단이 주식인 사람들을 여럿 보았고, 좋은 기회로 계좌 잔고와 거래 내역을 보게 되었다. 아... 전체의 경우는 아닐 수 있지만,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현재 평가손익이 -%인 종목이 잔고 목록을 차지하고 +%인 종목은 매도 거래 내역에 존재하는 경우다. 결론적으로 개인 주식거래계좌에는 일명 '존버' 종목(원금 회복까지 기다리는)만 남아있고 수익을 얻은 종목은 팔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대략 5%만이 수익을 얻고 있다'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닐까 싶었다. 

 

 이에 대해서는 '손실 기피 감정'이라는 단어가 존재한다. 의사결정의 실패에 따른 고통을 원하지 않는데서 비롯되는 심리이다. 그 결과 기다리지 못하고 지나치게 빨리 판다. 10%가 내린 주식과 10% 오른 주식이 있다면, 대부분은 상승한 주식을 판다. 합리적이라면 하락하는 주식을 팔고 상승하는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아닌데...'라는 생각이 있다면, 다음 세 가지 행동을 살펴보고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손실 기피 감정을 벗어나려 해야 한다.

1. 주식이 매수 당시 가격을 회복하면 매도할 것이다.

2. 주가가 너무 하락해서 지금 매도할 수는 없다.

3. 주가는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이므로 계속 보유하겠다. 

 

 그럼에도 손실 기피 감정에 이끌려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어렵다면 이렇게 해보자. 이미 가격이 하락한 주식을 '추가 매수하고 싶은지' 확인하는 것이다. 더 이상 매력적이거나 끌리지 않는다면 그 주식은 팔고 더 좋은 기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더 이상 사고 싶지 않을 정도라면, 시장 참가자 그 누가 매력적으로 달려들지 생각해보자.

 

참고문헌

1) 이상건,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알에이치코리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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