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통하는 대화상대를 찾는 건 어렵다. 배경 지식, 성장 환경, 관심 분야, 학업 성취도, 경험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 결과 대화가 지루한 방향으로 흐르거나, 의미없는 이야기만 쌓여간다.
ChatGPT는 대화를 더 흥미로운 방향으로 이끈다. 만약 Have you read Poor Charlie's Almanack?라고 묻는다면, 특정 목적을 가진 그룹이 아니고서야 What`s that? 이라고 답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ChatGPT는 이런 대답을 줬다.
As an AI language model, I do not have the capability to physically read books or have personal experiences, but I have been trained on the text of "Poor Charlie's Almanack" and can provide information about it if needed. ChatGPT의 대답이다. 대화에 흥미가 생겨, 이어나가봤다.
Q. I'm going to buy Samsung Electronics shares. How can this book help me?
A. "Poor Charlie's Almanack" is a collection of speeches, essays, and letters by Charlie Munger, a business magnate and investor. It provides insights into his philosophy on investing, decision-making, and life in general. The book can be helpful to those interested in investing by highlighting Munger's thought process and approach to investing. Munger is known for his long-term investment strategy, rational decision-making, and focus on understanding the businesses he invests in. By reading the book, one can gain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se principles and potentially apply them to their own investment decisions. However, the book is not a guide to investing, and individual financial decisions should be based on personal research and circumstances.
삼성전자 주식을 사려는데 이 책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 그것은 투자, 의사 결정, 그리고 전반적인 삶에 대한 찰리 멍거의 철학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원칙들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얻을 수 있다.' 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화를 이어가기에 충분히 흥미롭지 않은가?
주제를 달리해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스펙을 말하며 앞으로의 커리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물어봤다. 내가 어렴풋이 잡아놨던 방향과 같은 쪽을 제시하며,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받았다. AI챗봇의 10년 후를 그려보는 데 시간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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