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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기원 2

한 걸음 알라딘 중고서점, 한 걸음 더 들어가 교보문고

작년 이맘때쯤 '유퀴즈'에 정유정 작가가 출연했었다. 이때 소개된 책이 7년의 밤과 7년의 밤 2011년 출간.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는 이 작품은 액자 소설 형태를 취하고 있다.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굴레를 쓰고 떠돌던 아들이 아버지의 사형집행 소식을 듣는다. 아버지의 죽음은 7년 전 그날 밤으로 아들을 데려가고, 아들은 아직 그날 밤이 끝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한편, 소설 속 소설에서는 7년 전 우발적으로 어린 소녀를 살해한 뒤 죄책감으로 미쳐가는 남자와 딸을 죽인 범인의 아들에게 복수를 감행하는 피해자의 숨 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종의 기원이었다. 종의 기원 2016년 출간 '태양이 은빛으로 탔다.' 가족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한 살 터울의 형을 잃은 ..

Thinking&Making 2022.05.29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정유정, 지승호

나는 이 이야기를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던 2018년, 작가 정유정이 인터뷰어 지승호가 던진 '작가는 자기 테마를 어떻게 발견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내놓은 대답이다. 마치 소설 속 주인공을 대변하는 듯하다. 이 소설가는 조만간 자신을 불태우고 또 다른 창작 세계를 만들어 우리 세상을 불바다로 만들 것이다. 정유정은 1966년 8월 15일 생이다. 습작기인 1999년 를 출간한 이후, 2007년 를 출품해 제1회 세계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09년에는 로 제5회 세계문학상을 받았다. 이후 , , 이 연달아 인기를 얻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나도 스티븐 킹처럼 정말 나이 많이 들어서까지 끊임없이 쓰고 싶은 욕망이 굉장히 커. 불안하고, 무서운 것이 그거..

Reading&Organizing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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