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에서 시작된 글쓰기는 '나'와 대면하여 혼란스러운 현실에 질서를 부여하는 작업이다.' 이 책 「글쓰기의 최전선」의 저자는 은유이다. 그는 증권사 일했으며, 출산과 육아로 퇴직한 뒤 30대 중반 기업 사보지를 만드는 일을 거쳐, 2012년 「올드걸의 시집」을 출간한다. 현재는 작가이자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자의 또 다른 저서로는 「쓰기의 말들」, 「다가오는 말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등이 있다. 1 이 책은 글쓰기의 최전선에서 '왜'라고 묻는 '느낌'으로 써내려가는 그 섬세한 몸부림의 시간을 담았다. 몸소 말하고 헤매고 느끼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글쓰기는 유년, 청년, 가난 등의 키워드를 통해 '삶에 기반한 관점'으로 접근한다. 글을 쓰려면, 무엇부터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