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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쟁이 서준식의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책을 고르는 방법 중 하나는 겉표지가 있다. 제목과 색상, 그리고 글귀.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겉표지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 단 하나의 공식으로 풀어낸 가치투자 정공법', 세상에!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글귀를 넣은 걸까? 단 하나의 공식으로 책을 전개하는지 생각하며 책을 넘겨본다. 저자는 채권 펀드 매니저다. 채권형 주식 전문가로도 평판이 있다. 그래서인지 채권이 투자 방식의 핵심이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투자 방식의 핵심은 두 가지다. 첫 째는, 주식은 채권형 주식에만 가치투자를 해야 한다. 둘 째는, 주식은 항상 채권과 함께 투자해야 한다. 그러면서 "채권을 아는 자가 재테크에 강하다"라는 확신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한다. 개인투자자가 채권 매입하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첫째,..

Reading&Organizing 2019.07.12

행운에 속지 마라

책의 저자는 친절하지 않다. 읽기가 편한 책은 아니다. 투자, 철학, 수학, 문학을 구분 없이 다룬다. 다행스러운 것은 주장하는 내용이 일관적이다. '행운'. 다시 생각해보니, 친절한 책과 저자다. '나는 직감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위험 감수와 관련된 내 생각과 노력과 경험을 논하는 개인적 수필이지, 논문도 아니고 과학 보고서는 더더욱 아니다. 운이 차지하는 비중을 실제보다 과소평가하는 인간의 사고방식과 엄청난 규모의 예외 현상이 일어나는 불확실성을 일컫는 팻테일 (정규 분포와 달리 좌우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분포)이라는 두 가지 분야에 대해서 고민했다.' 태도가 정반대인 두 인물을 통해서 이야기를 한다. 보수적인 트레이더 네로와 잘난 척하는 이웃 트레이더 존이다. 두 인물의 등장과 함께 저..

Reading&Organizing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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