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비노 책방

최근 미국 비농업고용지수가 517K로 예상치를 상회했다(23년 2월 3일). 실업률은 3.4%로 1969년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월의장은 노동시장이 이례적으로 강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고용과 금리 관계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사다. 두 가지 변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낮은 실업률과 함께 강한 노동 시장은 건강한 경제 신호로 여겨지지만, 더 높은 금리와 연관된다. 경제가 건강할 때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더 높은 가격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상한 미 연방준비제도와 같은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고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 높은 금리는 차입금이 비싸지..

경상수지 흑자 규모 감소는 전년 대비 수출하는 것보다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수입하는 상황을 말한다. 즉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받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주식 투자자들에게 경상수지 흑자 규모 감소는 한 나라의 경제 건전성을 보여주는 한 가지 지표가 될 수 있다. 지속적이고 강력한 경상수지 감소는 경제적 약세의 신호일 수도, 국가의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수출 중심 기업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다만 투자 목적으로 자본을 수입한 결과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식 투자자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 감소가 장기간 지속되고 해외에서 차입해 자금을 조달할 경우 외채 축적으로 이어져 금융위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

마음이 통하는 대화상대를 찾는 건 어렵다. 배경 지식, 성장 환경, 관심 분야, 학업 성취도, 경험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 결과 대화가 지루한 방향으로 흐르거나, 의미없는 이야기만 쌓여간다. ChatGPT는 대화를 더 흥미로운 방향으로 이끈다. 만약 Have you read Poor Charlie's Almanack?라고 묻는다면, 특정 목적을 가진 그룹이 아니고서야 What`s that? 이라고 답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ChatGPT는 이런 대답을 줬다. As an AI language model, I do not have the capability to physically read books or have personal experiences, but I have been trained on t..

최근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우리나라 집값 추이를 예상하는 데 사용되던 그래프다.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줄어듬에 따라 주택가격도 떨어질까? 궁금증에 출처를 찾아봤다. 위 그래프는 인구고령화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을 가진 BOK 경제연구 제2017-25호 본문 중 와 이다. 인구고령화만으로 주택가격의 변화방향을 예측하기는 어렵고, 일본처럼 주택가격의 동반 하락 우려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며 사용된 그래프였다. 거짓 정보는 누군가의 이득을 위한 것이란 사실을 떠올려보면, 집값 상승 사이클이 생각보다 빠르진 않을까? 라는 생각이 스치기도 했었다.

마성의 골드바에 토끼가 새겨졌다니! 홈쇼핑을 둘러보던 중 구매 버튼 가까이에 힘이 들어갔었다. 순금 토끼 골드바에 혹할 뻔한 순간이었다. 구매는 미뤄두고 골드바 가격을 홈쇼핑과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봤다. -홈쇼핑 기준 37.5g 약 300만 원대(기본할인+카드할인+적립금) -한국금거래소 금방금방 예상가격으로는 300만 원대로 두 군데가 비슷했다. 최근 달러가 많이 떨어졌다. 반대로 금시세는 오르는 중이다. 그렇다면 달러를 사는 게 맞을까? 금을 사는 게 맞을까? 아니면 KRX금시장이나 금 ETF를 사는 게 좋을까? 골드바가 이뻐서 갖고 싶었지만, 구매 순간 '혹할 뻔'한 순간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었다.

일본 단기금리는 -0.1%로 동결했다. 다만, 10년물 국채 금리 상환을 기존 0.25%에서 0.5%로 인상하며 세계 경제가 흐르는 방향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완만한 상승폭으로 인해 엔화 가치 하락이 발생했고, 에너지(전기, 가스 등) 가격 상승의 이중고가 발생하며 소비자 물가지수가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일본 금리 정책 진행 결과, 미국 달러 일본 엔 환율이 137.5을 돌파할 지 살펴봐야겠다.

5일 0시 기준 강남.서초.송파와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었다. 정부의 규제 해제는 수요 측 규제를 속도감 있게 푸는 데 중점을 둔 듯하다. -다주택자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부담 완화 -주택담보대출 최대 % 상승 -분양가 상한제도 해제 -전매 제한 기간 수도권은 3년으로 단축, 비수도권은 1년으로 단축 -모든 분야 주택 구매 시 중도금 대출 가능 -1 주택자 청약 당첨 시 기존 주택 처분 의무 해제 등등이 달라졌다. 하지만 금리 인하가 없다면, 규제 해제는 분양 시장 살리기에 그칠 수 있다. 미 연준 금리 인상폭을 주시하며, 인플레이션 지표를 지켜봐야겠다. 결국 은행으로 몰린 투자금이 실물자산인 부동산에 몰리기 전 주식 시장에 신호를 보내길 바라면서 말이다.

1. 지난 해 2월 하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국제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물가도 가파른 상승세, 7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6.3%, 9~10월에는 환율 급등, 10월 이후에는 레고랜드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에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둠. 2.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중국 경제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어야 할 것입니다. 3. 국민의 생활에 가장 중요한 물가가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므로,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정책기조를 지속해야 하겠습니다. 투자금 회수하고 대출 줄이면 될까요?

달러 혼자만 살아남겠다고 할수록 탈중앙 화폐 성격의 비트와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CBDC가 공존할 수도 있겠구나.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새벽에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비트코인을 10년간 묻어두면 어떨까?

적립식 투자는 1배 ETF가 레버리지보단 나을 듯. 레버리지는 횡보 장기화되면 계좌 녹아내리니까. VOO(Vanguard S&P 500 ETF) SPY(SPDR S&P 500) IVV(iShares Core S&P 500 ETF) SPLG(SPDR Portfolio S&P 500 ETF) QQQ(인베스코QQQ 트러스트 나스닥 ETF) DIA(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Trust) QLD(ProShares Ultra QQQ) 불확실한 시장이 언제 흘러내릴지 모르는데 노후가 도래하는 시점은 정해져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