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투자 이야기 127

삼성전자 평단가 74,800원 매수 후 매도는?

3월 어느 날. '삼성전자를 매도...' 했다는 colleague의 소식에 8만 전자 가즈아를 외치며 삼전 주식 매수를 시작했다. 평단가 74,800원이던 주가는 26일 15:30 기준 +6.60%인 79,900원으로 장마감했다. 성실하고 유능한 경영진이 삼성전자를 이끈다는 확신으로 해자를 쌓고 싶었다. 뉴스와 소식, 그간 행보를 되짚어보며 두 권의 책도 함께 했다. 책은 직장생활에 가졌던 고민에 도움이 되었으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각색되었다는 전제하에 받아들였다. 그래도 확신 게이지는 차올랐다. 지금 충전된 게이지로 흔들리는 주가 속에서 충분한 상승과 더불어 매도 사인이 나오길 기다린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주식이다. 시가총액 1위이며 주당 가격도 매수하기에 부담 없다. 대..

투자 이야기 2024.03.26

디딤이앤에프 주식 Feat.모험가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에 흥미로운 직업이 등장했다. 올해 3월 2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디딤이앤에프 주식 관련 6건의 보고서가 올라왔다. 모험가(투자) 직업을 가진 최대주주의 등장 소식이었다.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23년 감사보고서 미제출기업에 공각기동대 Deal Maker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28년 동안 꾸준히 투자하며 보유지분 8.20%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디딤과 끝까지 함께 하려고 지분 추가매수를 했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행보를 지켜보며 이번 투자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투자 이야기 2024.03.24

오랫동안 한 종목 깔고 앉기

사업성 좋은 한 종목을 장기보유하는 게 수익률 면에서 유리하다. 삼성전자, 테슬라, 엔비디아가 그렇다. 반대로 아모레퍼시픽, 롯데칠성, 엔씨소프트는 아니다. 사업성 좋은 종목은 무엇일까? 한 가지 확실한 건 '독과점'. 삼성, 테슬라, 엔비디아는 반도체, 전기차, 그래픽카드라는 키워드에 부합한다. 훌륭한 종목에 시간은 좋은 동료가 된다.

투자 이야기 2024.03.12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주차장 문제로 시끄러운 아파트에 살고 있다. 모 방송사 뉴스에 조합원과 일반분양자 주차 공간이 다르다는 내용으로 방송되었다. 댓글에는 분양 때부터 악플을 달던 무리들이 눈에 띄었다. 입주 때부터 거주해 본 입장에서 주차 문제는 없었다. 오늘도 P2는 물론 P3층은 주차 자리가 넘쳐났다. 서론은 이쯤 하고, 투자자라면 들어봄직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가 떠올라 글을 써본다. '무조건 주식투자' 라며 포트폴리오 비중을 주식 100에 가깝게 유지하며 코로나 시국을 맞이했다. 그때쯤 조금 불어난 시드로 아파트를 샀고, 요 몇 개월 만족하며 지내던 중 악재가 떴다. 이럴 때 투자 포트폴리오에 부동산 비중보다 비트코인과 주식 비중이 높인 것이 심리적 불안감을 줄여줬다. 10여 년 전이던가? 계란을 한 바..

투자 이야기 2024.03.04

주식 시드를 모으는 방법

주식 시드는 어떻게 모을까? 간단하다. 자산 대비 검소한 생활 폼 잡기보다는 부를 늘리는 데 시간, 돈 쓰기 돈을 모으기 쉬운 직업 말은 쉽지만 실행이 어렵다. 우리나라 문화 특징이 있지 않은가. 비교. 평균. 그래서 시드머니를 모으는 기간 동안 혼자 지내는 시간이 생긴다. 이 기간 동안 모임이 줄어들고, 여행 대신 산책을, 신형 자동차보다는 중고차를, 술자리보다는 도서관을 가는 일이 많아진다. 생활이 심플해지며 수익률을 극대화시켜 줄 시드 머니가 쌓이게 된다. 여전히 돈을 모으는 건 힘들다. 뇌리 깊게 박힌 서열화, 계급화 그리고 갈리 치기가 나를 초라하게 만들 때가 많다. 그럼에도 주식 시드를 모으는 이유는 더 큰 재미가 있어서다. 시류를 읽어 투자한 회사가 몇 배의 가치를 되돌려주는 과정이 고급차를..

투자 이야기 2024.02.25

인기종목 스윙으로 익절 그리고 탈출

국내 업종을 살펴본다. 최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다시 공부를 한다면 컴퓨터공학을 할런지~ 라는 질문에 'human biology' 'life science' 를 할거라고 대답했다. 그 인터뷰 영향일까? 전일대비 상승업종에 생물공학이 보인다. 국장은 중장기 투자가 매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인기종목 스윙을 선호한다. 최근 급등한 한 바이오 기업을 살펴봤다. 매출액 1000억원 이하, 영업이익 적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그럼에도 거래량 터진 장대양봉을 보이며 코스닥 상위에 랭크되었다. 이때 거래대금도 평소보다 많이 나왔는지 살펴봤다. 탈출 기회도 살펴봐야한다. 5일선 이탈이라던지, 더 나은 종목을 찾았다면 익절하고 탈출한다.

투자 이야기 2024.02.23

한국 주식시장에서 배운 몇 가지

우리 주식시장은 최근 미국증시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국증시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안정감을 제공하는 가운데, 한국증시는 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 1. 우선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오는 불확실성이 글로벌 경제가 불안정한 상태와 맞물려 주식시장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 몇몇 대형 기업들이 경제를 주도했는데, 이들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예상치를 하회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3. 우리 시장은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자금 유출입에 주가가 큰 변동을 일으키기 쉽다. 총체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는 다양한 요인들이 교차하여 작용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수익을 얻는 과정에서 얻은 몇 가지 교..

투자 이야기 2024.02.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