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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158

자신의 취향을 자연스럽게 가꿔온 자본가

고전과 새로운 문화에 대한 안목은 자연스러운 멋을 낸다. 오랜 시간 가꿔온 취향은 독특한 향을 만든다. 화려하지만 절제된, 눈에 띄지 않는 존재감, 소박하지만 비싸 보이는 같은 것들이다. 단일화된 개성이 넘치는 요즘 시대다. 그래서일까? 멋들어진 안목을 유지해 온 사람을 보며 기업인, 전문직과는 또 다른 의미의 자본가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스쳤던 오늘이었다.

일상 이야기 2024.05.19

인생 직업 찾는 법

일을 돌아보니 선택이 쉬울수록 성과가 좋았다. 성과가 좋으니 손이 먼저 움직이고 한번 더 살펴보게 되더라. 근데 어려운 선택은 매 순간 주저하게 만들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지치고 지겨워졌다. 물론 성과도 나빴다. 나와 맞는 직업을 고를수록 장기적으로 인생에 유리하다. 기질에 어울리는 직업을 고른다면 쉽게 손이 가고 그 일을 잘하게 되어 오랫동안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 면에서 자율성과 워라밸이 주어졌을 때 쉽게 잘 오랫동안 일했다. 자기에게 맞는 조건을 만족시키면 너무 좋겠지만 우선 하나라도 맞는 조건을 찾고 일을 하다 보면 '이거다' 하는 순간이 오는데, 이게 인생직업 아닐까.

일상 이야기 2024.05.17

수면제 없이 잠드는 하루

'직업은 우리들의 생활을 지탱해 주는 기반이 된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니체' 전업투자자 시절 밤새 뒤척이며 새벽 7시 즈음 잠들었다. 전날 23시, 침대에 누워 양 100마리를 만날 즈음 다시 일어나길 반복했다. 어느 날은 불면증 해소방법으로 전문가가 제시한 '잠자려는 압박에서 벗어나! 업무를 보던지 공부를 해봐!'를 실행해 봤지만 아침이 다가와서야 잠들었다. 이때 불면증을 치료해 준 게 직장이었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일정한 시간패턴과 적당한 인간관계가 수면 패턴을 체계화하며 밤 10시에 잠들어 새벽 6시에 일어났다. 그래서 누군가 회사를 왜 다녀? 라며 묻는다면, '잘 자려고 다닌다'라고 대답하곤 했다. 현금흐름, 경력, 투자 심리적 혜자 등등 이유야 많겠지만 '잘 자려고' 다니는 게 직장..

일상 이야기 2024.04.06

운동하는 목적을 정리해봤다.

결론 몇 가지 사실을 정리하다 보니, 내가 운동하는 목적이 건강한 혈관이라는 걸 알았다. 그 방법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데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통제가능한 범위였다. 구체적으로 식후 하체 운동과 저녁 탄수화물 컷팅이 당장 실현가능했다. 이제는 지속가능한 실천을 위해 루틴을 만들어야 하는데 운동과 컷팅을 위한 연계 행동을 유지할 계획이다. 120, 80 100, 5.7 200 그리고 60 위 숫자들이 나를 운동하게 했다. ■ 혈압, 120/80 혈압은 동맥혈관의 벽에 흐르는 혈액이 주는 압력이다. 심장이 수축하여 혈압을 보내는 수축기 혈압 120mmHg과 혈액을 받아들이는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을 정상 혈압으로 본다. 140~159/90~99는 경도 고혈압으로 보며 여러 가지 복..

일상 이야기 2024.03.16

40대 직장인의 자연스러운 고민

40대에 들어서니 '100살까지 현역으로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는 직업적 꿈이 무엇인가?'라는 고민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그 고민을 뒤따르며 일에 있어서 재미와 의미를 느끼는 순간들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스스로 연구하고 습득하는 공부에 몰입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평일과 휴일이라는 개념이 없었고, 오전과 오후라는 시간도 따로 구분 짓지 않았다. 그런데 왜 이런 고민이 뒤따를까? 그 순간들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을 뿐, 나아가기 위한 시간 배치가 삶 속 어디에도 없었다. 현재까지도 말로만 과거를 떠올리며 그에 걸맞는 행동을 체계화하고 있지 않았다. 직접 행동하고 경험에서 얻는 것들을 글, 강연 등으로 확장해나가며 나 같은 생각과 희망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직업적 꿈을 위한 시간을 ..

일상 이야기 2024.03.02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 도파민 올 때를 기다려.

카페인은 각성 물질이다. 도파민 분비를 자극해서 쾌락 중추를 활성화시킨다. 이런 사이클이 반복되며 내성, 금단, 갈망이 생긴다. 도파민이 과다 분비되며 쾌락 회로가 과활성화되었다. 뇌 자극에 대해 멈출 수 없는 카페인 중독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업무 시작 전 커피 한잔 오전 일과 중 한잔 점심 후에 한잔 미팅 혹은 외근 중 한잔 시간이 블록화 되어 커피 라이프가 굳어졌다. 요즘 같은 도파민 낭비 시대. 도파민 자극에서 좀 자유롭고 싶다. 우선 커피 라이프부터 하나씩 하나씩. 블록화를 깨는 것으로 시작하자.

일상 이야기 2024.02.22

당신은 충분히 좋다.

우리는 실수와 부족함을 가질 수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할까? "자기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빨리 깨달을수록 인생이 편한데... 나는 그게 잘 안돼." 드라마 「안나」에서 라인 없는 한 직장인이 주인공 안나(수지)를 부러워하며 나온 푸념이다. 자신에게 '대단한 사람'이라는 수식을 부여한다면 왜 인생이 불편해질까? 매 순간 기대에 부응해야 하며,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하게 대해야 한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스스로를 옭매여 시야를 가릴 것이다. 대단한 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표는 아니다. 대단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완벽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당신은 충분히 좋다.

일상 이야기 2024.02.19

인생의 우선순위

인생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다. 부수적인 걸 하다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을 못한다. 지금 가장 우선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그 중요한 것을 먼저 해야 한다. 핑계 대지 말고 자기합리화하지 말고 인생에 채울 수 있는 총량을 깨닫고 오늘 하루를 채워나가자. 끄적 매일 저녁 계획해 놨던 일들이 미뤄졌다. 머릿속을 맴도는 오만가지 잡생각 때문이었다. 키보드에 손을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데, '헬스장을 가야 하는데' '광고에서 봤던 상품이 뭐였지' '저녁은 뭘 먹을까' '이 자격증은 어떨까'.... 인생이라는 가방에 담을 수 있는 노력은 정해졌다. 현재 시간을 거스를 수 없으니까. 그래서 올해 초 앞으로 3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했었다. 한 달 만에 플랜 1이 수정되었고 플랜 2와 부분적으로 합쳐졌다. 이러다..

일상 이야기 2024.02.18

과시할 범위가 넓어진 세상

- 한국 SNS 이용률 89.3% (세계 평균 53.5%) - 일본 74.3%, 미국 72.3% 보여주고 과시할 대상이 훨씬 많아진 세상이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남과 비교하는 시간을 보낸다. 우리는 집단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본능을 가진다고 한다. 비슷한 환경에서 어울리던 울타리가 부서지며, SNS를 통해 보이는 삶과 비교하기 시작했다. 자기 개성은 사라졌다. 남들만큼, 동기만큼, 직장 동료만큼은 살아야 한다. 참으로 피곤한 여정에 들어선 거다. 비교의 범위를 줄여보자. 하나씩 하나씩. 한 걸음씩.

일상 이야기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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