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이라도 본 것은 기억 속에서 어느 순간이라도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첫 경험을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앞으로 업무 능력을 키워나가는 데 중요한 것 같다.
현장에서 생기는 어리숙함
첫 현장 경험은 공정부터 사용되는 자재, 가지각색의 공구, 주어 동사가 생략된 목적어 등등이 별 문제없는 행동을 실수로 둔갑하게 한다. 깔깔이를 달라고 할 때 군용 동계용품을 가져다 줄 일은 없겠지만, '어.. 어..??' 정도는 흔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서 '어리숙한' 사람이 생기는 순간이다.
또한 '한 번이라도 보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한 순간 어리숙했던 사람이 라쳇렌치가 깔깔이라는 걸 깨달은 현자가 되었다.
하지만 위기는 이제 시작이다. 물건 잡는 손동작부터 물건 배열까지. 두 손 두 눈이 있다면 불가능하진 않을 텐데, 그 규칙 속에서 움직여야 한다. 집도의가 되는 수련에 비견된다.
작은 실수는 사실 문제가 아니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 실수라는 것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시시할 수 있다.
문제는 작은 실수를 크게 바라보는 시선이다.
그냥 지켜보는 사람,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 지적하는 사람은 실수를 작게 보는 사람이다.
비기너에게 빌런은 뒤에서 분위기를 조장하는 사람이다.
흔히 '뒷담화'라는 행동이다.
작은 실수는 사실문제가 아니다.
이런 분위기가 자칫 한 사람의 직업에 대한 애정을 떨어뜨릴 수 있다.
만약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험담' 문화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무시? 이직? 대응?
사람마다 경우가 다를 것이다.
만약 내 경우라면 어떨지 생각해봤다.
베스트는 대응 후 이직이다.
본래 당한 만큼만 되돌려줘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바.
적이라면 두배 세배는 되갚아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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