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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157

책을 읽고 인생이 변할까?... 물론이다.

책을 읽고 인생이 변할까? 물론이다. '독서 -> 실행', 간단하다. 책 '행운에 속지 마라'를 읽고 "대단한 지식인 행세를 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일에 주력한다"는 나심 탈레브의 신조를 알았다면, 인터넷에서 지식인 행세하는 가짜들을 찾아내는 유명 유튜버처럼 머니 파이프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집의 모습을 만들어내면 이후에는 집이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낸다."는 처칠의 말을 읽고 나면, 인생을 개성 있게 살아가려는 태도를 가질 수 있다. 워런버핏 바이블에서 버핏은 "세상은 항상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어떤 잘못을 깨달을 때 우리는 매우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오늘 아침도 세상이 매력적으로 보였다. 잘못 이후에 오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내게 즐거움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코로..

일상 이야기 2023.10.06

세상이 멈췄다... 하지만 난 생존했다.

(1) 4년 전 어느 날 '무엇을 할지' 생각하던 때였다. '세상이 멈췄다' 하지만 난 생존했다. 멸망 이후 세상을 준비했었기 때문이다. 전기, 기계, 농업, 의학, 약학 등의 지식은 생존에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책상 앞에 앉아서 정해진 규칙을 암기하고 있다. 법령에 따르면 ~, oo의 정의를 쓰시오. (2) 올해 추석 연휴에 느긋함이 4년 전 기억에 바람을 불어넣었다. 문-답-문-답의 생활은 잠시 접어두고, 발전기를 만들어 기계를 작동시키고, 식량을 생산하고, 균과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방법을 알아둬야겠다. 그 속에서 나름 평온함을 찾고 싶다.

일상 이야기 2023.10.01

서점가는 길 눈에 띈 거봉 탕후루... 투자로는 글쎄

알라딘 서점을 가는 길, 탕후루 판매대가 눈에 띄었다. 요즘 먹방 코스 중 하나인 탕후루가 궁금해 입구에 발을 들였다. 여러 메뉴 중 거봉과 샤인머스킷이 입맛을 돋웠다. 거봉은 5알에 3천 원, 샤인머스킷은 4천 원. '4송이에 12,000원, 샤인머스킷이... 탕후루로 변신하며 몸값이 10배는 띄었다니!'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호기심에 거봉 탕후루를 한 입 먹었다. 바사삭 소리를 내며 설탕과 거봉의 단맛이 들어왔다. 앉은자리에서 포도 한 송이는 가벼운 걸 보니, 씨 없는 포도를 좋아하는 게 맞다. 그럼에도 탕후루는 가격, 영양, 맛을 종합하며 한 번만 경험하기로 했다. bye~.

일상 이야기 2023.09.25

행복을 차곡차곡 새겨서 갈게... 국화꽃 향기

「국화꽃 향기」 모두가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단 걸 알지만, 어떻게 나아가고 있다는 건 모른다. 그럼에도 언제나 한결같을 수 있을까?... 영화 국화꽃향기는 희재를 대학 신입생 시절부터 사랑한 인하. 세월이 지나 결혼한 둘. 임신과 위암을 함께 맞이한 희재. 딸 제인을 출산하며 생을 마감하는 희재. '인하씨 때문에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내 영혼에 차곡차곡 새겨서 갈게... 나 용서해 줄 수 있지' 오늘 하루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기에 좋은 영화. The Scent Of Love. 2003.

일상 이야기 2023.09.17

불안과 걱정을 키우는 잘못된 노력: 약점 찾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을 없애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삶에 대한 흥미와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모두 잃어버리고 만다. -보도 섀퍼의 돈 최근 들어 쳐지는 날이 많아졌다. 그러던 중, '보도 섀퍼의 돈'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약점을 없애기 위한, 즉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과정에서 삶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 시간이라는 재화는 계속 소비되는데 없는 것만 찾아서 채워나갔다. 세상에나. 이런 식으로 약점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아마 평생 동안 부족한 부분만 찾고 있을 것이 자명했다. 그러면서 점점 불안과 걱정만 커졌겠지. 돌이켜보니 삶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데 강점 인식 중요했었다. 강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자연스럽게 불안과 걱정을 녹였고 그 일에 집중하게 만들었었다. 결국 강점을..

일상 이야기 2023.04.20

낙수물이 바위를 뚫듯이. 한 번에 한 걸음씩.

가산점을 위한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우선 시험 정보를 살펴봤다. 교제를 선정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점점 학업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 왜? 내가 준비하던 시험은 가산점 C항목이다. 가산점은 A, B, C으로 나뉘며, 점수는 6:3:1 비중이었다. A와 B라는 가산점을 갖춘 상황이다. 합격이 가능한 상황에서 C를 가지려 했다. C가산점에 시간을 투자할수록 이후 본시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졌다. 목표 우선순위가 잘못되었다. 성취해야 할 것들을 중요한 순서대로 나열하여 목록을 만들어봤다. 후순위 공부에 내 시간의 대부분을 쏟아붓고 있었다. 불안함에 성급한 결정을 내린 결과였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이것저것 한다는 것이 더 큰 불안과 걱정을 초래했다. 결국 one thi..

일상 이야기 2023.04.18

ChatGPT, 자유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끌어내다.

ChatGPT와 첫 만남이 떠올랐다. GPT는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비슷하게 써 내려갔다. GPT와 대화하면 마치 내가 알고 있던 지식, 경험, 생각들을 미리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느껴졌다. 최근 방영된 모범택시라는 드라마에서, 클럽에 잠입해서 악행을 찾으려던 택시기사(주인공)가 모르는 연예인을 아는 척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외부에 기다리던 컴퓨터 엔지니어가 빠르게 아는 척해야 할 인물에 대한 정보를 서치 했다. 마치 택시기사와 연예인이 과거에 인연이 있던 것처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데이터를 학습시켜 확률 관계를 올바르게 생성을 한 것 같았다. 미리 학습된 말과 말, 문장과 문장, 단어와 단어가 수많은 확률 관계 중 고착화된 몇 가지로 표현된다. 이게 과연 자유의지일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일상 이야기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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